사실 하루키책은 내 취향과는 거리가 멀다. 그럼에도 하루키 책을 고른 이유를 꼽자면 어딘가 내 취향이 녹아있을 것 같아서..
책은 단어에 맞는 이야기들을 풀어나가는 내용인데 참 엉뚱하다. 막 꿈에서 깨 방금 꾼 꿈에 대해 쓴 것 같은 느낌.
나이를 먹을 수록 뇌가 굳어가는 느낌이 든다. 무언가 생각해도 정해진 범위를 벗어나는 일이 없고 창의적이고 획기적인 것과는 점점 멀어지는 것 같은데.... 단어들을 가지고 이런 생각과 글을 쓸 수 있다는것에 존경심이 생긴다.
하지만 뭐.. 하루키는 역시 나의 취향이 아닌 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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