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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방

달의 조각

그래도 나는 사랑이라는 단어가 지금보다 무거웠으면 좋겠다. '좋아해'라는 말과 '사랑해'라는 말의 거리가 지금보다 조금 더 멀었으면 좋겠다. 우리는 너무 자주 사랑을 착각한다. 어떤 불행은 그렇게 시작된다.


이제는 그런 생각을 한다. 소중하게 여기는 것들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행복을 느끼는 순간이 나와 닮은 사람을 만나고 싶다고. 내가 옳다고 믿는 것을 함께 옳다고 믿을 수 있는 가치관이 비슷한 사람을 만나고 싶다. 쌍커풀이 있든 없든, 어른스러운 성격이든 장난스러운 성격이든 이제 그런 것들은 별로 중요하지 않아졌다.








가볍게 읽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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